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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 데미 무어, 알몸 격투에 체중 10kg 빠져…칸 뒤집은 화제작

김지혜 기자 작성 2024.10.16 12:13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데미 무어의 신작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가 국내에 개봉한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지난 5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최초 공개된 '서브스턴스'는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데미 무어의 혼신의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한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명예의 거리까지 입성한 대스타였지만, 지금은 TV 에어로빅 쇼 진행자로 전락한 엘리자베스(데미 무어)는 우연히 인생을 바꿔줄 신제품 '서브스턴스'에 관해 알게 된다.

한 번의 주사로 "젊고 아름답고 완벽한" 수(마가렛 퀄리)가 탄생한다. '기억하라, 당신은 하나(REMEMBER YOU ARE ONE)'라는 의미심장한 규칙처럼 신제품 '서브스턴스'에 의해 시간을 공유하게 된 엘리자베스 역의 톱배우 데미 무어와 수 역의 마가렛 퀄리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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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는 이번 영화로 '연기 인생 최고의 커리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온몸을 내던지는 열연을 펼친 덕분에 체중이 10kg 가까이 빠질 정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데미 무어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연기했다"며 "내면의 폭력이 표출되는 모습을 관객들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데미 무어와 마가렛 퀄리가 펼친 알몸 격투신은 칸영화제 내내 큰 화제를 모았다.

'서브스턴스'는 현대 사회의 미를 향한 끝없는 욕망과 집착, 쇼 비즈니스 세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감각적인 영상과 독창적이고 강렬한 연출로 완성해 전 세계의 찬사를 이끌었다.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비롯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의 찬사와 함께 역대급 화제작의 등장을 알렸다.

충격과 탄성을 동시에 선사할 영화 '서브스턴스'는 연내에 국내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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