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성훈이 첫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20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성훈은 지난 15일 도쿄 카츠시카 심포니 힐즈 모차르트 홀에서 'PARK SUNG HOON Japan 1st Fanmeeting 'Fall in'(박성훈 재팬 퍼스트 팬미팅 '폴 인')'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박성훈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처음 진행한 팬미팅인 만큼 박성훈과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
박성훈은 타마키 코지의 'Melody(멜로디)'를 부르며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1200석을 가득 채운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박성훈은 간단한 근황 토크로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박성훈은 팬들과 함께 출연작 '하나뿐인 내편'부터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 등 주요 출연작을 돌아보면서 비하인드 스토리와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눈물의 여왕'의 윤은성 캐릭터로 변신한 그는 즉석에서 팬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성훈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 코너에서 박성훈은 질문해 준 팬들의 자리에 직접 찾아가 답변과 함께 꽃을 선물하는 역대급 팬 서비스를 보였다. 그 외에도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성훈' 코너를 통해 즉석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그림을 그려 퀴즈를 맞히는 등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공연 말미에 팬들이 준비한 깜짝 VCR 이벤트를 본 박성훈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함께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그는 YB의 '흰수염고래' 무대를 끝으로 팬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팬미팅을 마무리한 박성훈은 소속사를 통해 "첫 팬미팅을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동적이었고 행복했다. 팬미팅에서 팬분들과 직접 대면하며 느꼈던 감정과 에너지를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동력으로 삼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연극 '빵야'에서 열연을 펼친 박성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와 영화 '열대야'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