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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는 왜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나왔나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7.30 15:37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슈퍼배드4'의 마스코트 '미니언즈'가 2024년 파리 올림픽의 개막식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26일(현지 기준) 2024년 파리 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슈퍼배드' 시리즈의 마스코트 '미니언즈'가 개회식 영상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미니언즈'는 모나리자를 훔친 도둑으로 등장해 미워할 수 없는 악당력을 뿜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양궁부터 역도, 체조 등 다양한 올림픽 종목들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회식에서 '미니언즈'를 만난 시청자들은 "파리 올림픽에서 미니언즈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X_hw***), "파리 올림픽 종목 미니언즈가 총출동해서 표현 중. 귀엽다"(X_ab***), "상투적이지 않아 재밌었음"(유튜브_vi***), "미니언즈와 파리 올림픽 함께 응원해요"(네이버 블로그_mi***), "개막식을 보면서 미니언즈가 등장하는 것 보고 뿜음 ㅋㅋㅋ너무 귀여운 미니언즈"(네이버 블로그_be***) 등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목격담을 쏟아내며 개회식을 더욱 특별하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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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가 파리 올림픽의 개회식을 장식한 데에는 15년간 '슈퍼배드' 시리즈의 역사를 함께 해온 프랑스 출신 배우이자 감독 '피에르 코팽'의 활약이 있었다.

코팽은 십수 년간 '미니언즈'의 목소리 연기를 도맡은 것은 물론, 세 편의 '슈퍼배드' 시리즈와 최초의 스핀오프 '미니언즈'까지 감독으로서 무궁한 역량을 펼쳐왔다. 최근 개봉한 '슈퍼배드 4'서는 악당 전담 처리반으로 변신한 '에이전트 미니언즈'까지 완벽 소화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인이자 리빙 레전드로서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화제 속에 '슈퍼배드 4'의 글로벌 흥행도 계속되고 있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6억 7,805만 달러를 돌파한 '슈퍼배드 4'는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최초 누적 수익 50억 달러 돌파라는 눈부신 업적을 이룬 데 이어 2024년 전 세계 흥행 3위에 등극하며 메가 흥행 질주 중이다.

'슈퍼배드 4'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미니언-파서블 블록버스터로 '슈퍼배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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