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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 전천후 행보…2024년 빛낸 한계없는 변신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7.05 15:09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서현우가 전천후 행보로 2024년의 필모그래피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서현우는 올 상반기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과 '삼식이 삼촌'으로 인상 깊은 존재감을 남겼다.

먼저 그는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스나이퍼로 이성조로 변신했다. 공개 초반부터 파격적인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깔끔하게 넘긴 장발의 헤어스타일과 계절감을 벗어난 롱코트, 말할 때마다 살포시 드러나는 아래쪽의 금니 등으로 강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의 외형을 구현했고, 더 나아가 실제 살아 숨 쉴 것 같은 생동감도 극대화해 구독자들을 압도했다.

노련한 연기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연한 완급 조절로 잔혹함과 유머러스함이 공존하는 이성조의 이중적 면모를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서현우 표 디테일 열연도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타깃 제거라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달리는 본능을 두 눈에 담아내 흥미를 더하는가 하면, 타오르는 눈빛과 극명한 대비점을 이루는 무감한 표정은 아찔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같은 열연에 힘입어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쁨을 맞이했다.

또한 서현우는 최근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 디즈니+ '삼식이 삼촌'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극 중 열정과 야망을 품은 엘리트 군인 정한민 역을 맡아 전작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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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식이 삼촌'에서 보여준 서현우의 전매특허인 섬세한 감정 호연은 이야기를 절정에 다다르게 했다.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 대한 분노, 벼랑 끝에 몰린 두려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함 등 진폭이 큰 감정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소화했다. 이는 긴장감의 밀도를 한층 더 높여준 동시에 서현우의 무한 스펙트럼을 다시금 증명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처럼 서현우는 두 편의 작품을 통해 대체불가한 배우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진 가운데, 하반기에도 그의 질주는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서현우는 디즈니+ '강매강', SBS '열혈사제2'를 차기작으로 선택해 시청자들과 만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강매강'에서는 네 명의 아이를 부양하기 위해 승진에 목숨을 거는 생활형 형사 정정환 역을, '열혈사제2'에서는 살벌한 빌런 남두헌 역을 맡아 보는 이들을 화면 앞으로 소환시킬 예정이다.

<사진제공 =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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