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레이저)가 개봉 7일 만에 전국 7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11일 전국 6,20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7만 3,237명을 기록했다. 전체 박스오피스로는 6위에 랭크됐으며,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부문에서는 7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개봉 7일 차 기준 '추락의 해부'(3만 8,111명), '패스트 라이브즈'(6만 7,148명), '챌린저스'(3만 5,455명), '악마와의 토크쇼'(5만 3,878명)보다 빠른 흥행 페이스를 보여 20만 명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대케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그림 같은 일상을 담은 영화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으며, 올해 3월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상을 받은 수작이다.
평단의 압도적인 호평이 쏟아진 것은 물론이고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 세례가 이어지며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