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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제작' 박정희X육영수 다큐 '목련이 필 때면', 정선서 크랭크인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4.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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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김흥국이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목련이 필 때면'(감독 윤희성)이 지난 16일 강원도 정선에서 크랭크인했다.

'목련이 필 때면'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70% 실록 영상에, 30% 재연이 혼합된 논픽션 영화로 알려졌다. 김흥국이 이끄는 '흥.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

첫 촬영은 박정희, 육영수 부부가 전쟁통에서 2주간의 신혼을 보낸 곳으로 알려진 정선의 산골짜기 민가에서 이뤄졌다. 당시 집주인이 피난 가고 텅 빈 민가를 박정희 중령이 임시 막사로 썼다. 오랫동안 폐허로 방치되어 오다가, 제작진에 의해 발견됐다.

김흥국 대표는 스태프들과 찾은 민가의 마당 우물 앞에서 "대한민국 현대사 수레바퀴를 굴리던 영웅이 2주일간 꿈같은 시간을 보냈고, 우물물을 마시던 곳"이라면서 감개무량해했다.

김흥국은 지난달 열린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에서 삭발식을 거행하며 영화 제작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ebada@sb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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