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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 3000만원' 지드래곤 그림, 경매 당일 취소 "본인 출품 아냐"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3.29 16:54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그림이 시작가 3000만원에 경매에 나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경매 당일 출품이 취소됐다.

29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여는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 경매에 나온 지드래곤 작품이 소장자의 요청으로 취소됐다. 취소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작품은 '유스 이스 플라워'(Youth is Flower)다. 2017년 지드래곤이 제주신화월드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할 당시, 2017 언타이틀드(일명 GD 까페) 내벽 철제 패널에 스프레이와 마커를 뿌리는 방식을 통해 자신을 상징하는 데이지꽃 등을 그린 회화다. 경매 시작가는 3,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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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작품이 경매에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미술 수집가들과 지드래곤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아티스트에게 확인 결과, 아티스트 본인이 경매에 출품한 것이 아니다. 해당 작품이 누가 어떤 경위로 출품하였는지에 대해서 아티스트도 전혀 아는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9년 미국 유명 미술 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컬렉터 50인'에도 들었을 만큼 뛰어난 안목을 가진 미술 애호가다.

최근엔 미국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 한국판인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의 2월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표지를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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