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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거장의 마지막 영화 '나의 올드 오크', 5일 만에 1만 돌파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1.23 10:2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국 출신의 세계적 거장 켄 로치의 신작 '나의 올드 오크'가 개봉 5일 만에 전국 1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의 올드 오크'는 지난 21일 누적 관객 1만 명을 넘겼다. 이 영화는 개봉 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은 물론, CGV 프리미어 상영에서 압도적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개봉 첫 주말에는 평균 약 13%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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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올드 오크'는 영국 북동부 폐광촌에서 오래된 펍 '올드 오크'를 운영하는 'TJ'와 마을에 찾아온 이방인 소녀 '야라'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 '나, 다니엘 블레이크', '미안해요, 리키'를 잇는 영국 북동부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기도 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사회파 감독인 켄 로치는 이 작품을 통해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이야기한다. 아흔을 앞둔 켄 로치는 이 영화로 사실상 연출 은퇴를 선언했다. 현존하는 영국 거장의 마지막 작품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관객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또한 평단과 언론의 극찬도 쏟아지고 있다.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입소문 흥행의 시작을 알린 '나의 올드 오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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