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오스카 위너인 배우 샘 록웰이 '킹스맨'을 보고 매튜 본 감독을 쫓아다녔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샘 록웰은 "제가 '킹스맨'을 보고 감독님을 쫓아다녔다. 감독님을 만나고 싶다고 에이전트를 통해 연락을 하기도 했다"라며 매튜 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번 영화 출연에 대해서는 "어느 날 랜덤하게 전화를 받았는데 스크립트 리딩을 해달라는 기회가 줌으로 왔다. 저는 굉장히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매튜 본 감독에 대해서는 "대단한 분이시다. 아주 와일드하시고, 열정이 충만한 분이다, 제작비도 본인이 다 대기 때문에 굉장히 독립적으로 일하시는 분이다"라고 전했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킹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매튜 본 감독의 8번째 장편 영화다.
샘 록웰은 2018년 영화 '쓰리 빌보드'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연기파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는 엘리가 상상한 스파이와는 다른 현실 스파이 에이든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월 7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