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연말 특별 무대에 이어 예능까지 접수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완전체로 처음 출연해 황금 열쇠를 비롯한 역대급 선물과 물폭탄 벌칙을 걸고 레이스를 펼친 이들은 유쾌한 입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 5인 5색 캐릭터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연준은 "(2년 전 '런닝맨'에 휴닝카이와 나왔을 때보다) 더 잘생겨지지 않았나"라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3D (feat. Jack Harlow)' 댄스 챌린지로 런닝맨 멤버들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수빈은 "어려서부터 잘생겼다는 말을 듣지 않았냐?"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줄곧 듣곤 했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범규는 팀원끼리 개수를 안 겹치게 가져가야 선물을 획득하는 게임에서 "못 먹어도 고"라면서 시작부터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불나방' 콘셉트를 역이용한 전략으로 선물 획득에 성공했다. 태현은 공중에 매달린 줄을 잡고 기둥을 점령하는 경기에서 날렵한 움직임과 코어 힘을 보여주었으나, 이동 중 어이없게 탈락하며 허당미를 보였다. 반면, 휴닝카이는 훤칠한 피지컬에 대비되는 반전 운동신경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런닝맨' 완전체 출연 외에도 지난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친 앙코르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SWEET MIRAGE> FINALE'를 비롯해 '2023 MAMA 어워즈',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등 연말연시 시상식과 방송 무대를 수놓고 있다. 앨범 활동기가 아님에도 '열일 행보'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 있는 이들은 25일 '2023 SBS 가요대전', 내년 1월 6일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10일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출처 : SBS '런닝맨'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