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서함이 '시맨틱 에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소집해제 후 연예 활동 컴백을 앞둔 박서함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소집해제 후 첫 화보를 찍게 된 그는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를 소화하며 매력을 뽐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 공개 이후 입대를 선택한 것과 관련해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작품 인기로 상도 받고 좋은 소식이 계속 이어지니 여백이 체감되지 않았다. 그런 기분을 선사해 주신 팬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박서함은 작품을 찍기 전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후 촬영한 '시맨틱 에러'는 그에게 남다른 의미라고 강조했다.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는 내게 배우로서 꿈을 꾸게 해 준 고마운 작품이다. 한 때는 스스로를 미워하기도 했지만, 그건 확신을 심어준 팬들과 감독님, 스태프들에게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저를 좋아해 주시는 저마다의 소중한 이유가 있을 텐데, 그러니 이제 자신감을 가지려 한다"라며 내면의 성숙함을 보였다.
이어 "내년 배우로서 주어지는 소중한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싶다"라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박서함은 꿈의 동력을 묻는 질문에 "힘들었던 장면이 아름답게 추억되는 순간들이 언젠가는 꼭 온다. 그건 내가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됐다는 증거다. 힘든 일이 있었다면, 분명 좋은 일도 온다는 법칙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시맨틱 에러'는 컴공과 '아싸' 추상우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안하무인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 극과 극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를 그린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다. 2022년 2월 공개돼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에서 장재영으로 분한 박서함은 10~20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