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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터지자, MBC도 웃었다…18년 전 드라마 '제5공화국' 편성

김지혜 기자 작성 2023.12.01 13:15 수정 2023.12.01 13:18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MBC도 화색을 띠고 있다.

1일 MBC ON은 "드라마 '제5공화국'을 편성하고 2일 오전 10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5공화국'은 1979년 10.26 사건부터 12.12 쿠데타, 1980년 5.17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자세히 다룬 정치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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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방송된 드라마가 다시 소환된 것은 영화 '서울의 봄' 인기 덕분이다. 12.12 군사반란을 정면으로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은 개봉 10일 만에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실제 사건과 인물들이 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등에서 조명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18년 전 드라마가 재편성되는 파격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제5공화국'은 영화 '서울의 봄'과는 달리 등장인물이 실존 인물의 실명으로 등장한다. 또한 전두환 역을 맡은 이덕화를 비롯해 서인석, 홍학표, 이재용 등 당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긴장감 넘치는 연출, 역사적 고증 등 3박자를 고루 갖추었다는 평가로 방영 당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총 41회 회차 중 4~11회는 '12.12 쿠데타'를 부제로 하고 있으며 12회는 영화 제목과 같은 '서울의 봄'을 부제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드라마 '제5공화국'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4편씩 MBC ON에서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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