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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
27일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수사와 관련해 "결론이 날 때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면서 "현재까지 음성으로 통보가 온 것은 맞지만 추가적인 수사를 일부 더 해야 할 내용도 있다."며 마약 수사에 대한 진행 의지를 밝혔다.
앞서 지드래곤은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한 머리카락과 손발톱에서 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면서 "일부 판례에도 정밀 감정 결과와 관계없이 마약 투약 정황이 확실할 경우 유죄가 선고된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에 대해서도 경찰은 "결과적으로 얼마만큼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백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