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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은퇴소식에 골프★ 총출동...박인비 "제2의 인생 축복해"

강경윤 기자 작성 2023.10.19 10:29 수정 2023.10.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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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스마일 캔디' 이보미(35)가 13년 동안 이어온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활동을 마무리한다.

팬들도 큰 아쉬움을 표하며 이보미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가운데 함께 구슬땀을 흘렸던 동료들인 박인비, 신지애, 최나연, 유소연, 김하늘, 이정은 프로들이 총출동해 이보미의 마지막 투어에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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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축전

지난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마일 보미 / スマイルボミ' 콘텐츠에서 박인비 프로는 "그동안 힘든 일도 기쁜 일도 많았을 투어 생활을 마무리하는 그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안된다. 행복했던 추억이 많았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은퇴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제 제2의 인생도 정말 열렬히 응원한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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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우정을 다져온 신지애 프로는 이보미가 스윙 연습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는데 은퇴라니 나 너무 외로워. 그냥 은퇴 안하고 계속 있으면 안될까"라면서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너랑 함께 한 투어가 너무 행복했어. 지금처럼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라면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최나연 프로 역시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오랫동안 고생한 거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은퇴를 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텐데 그동안 못해봤던 것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길 바란다."라면서 이보미의 앞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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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프로는 "중고등학교 때 언니와 시합하고 한국에서 투어를 같이 뛰었을 때가 많이 생각이 난다."고 복잡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선수 생활을 할 때는 성적에 대한 압박도 있고, 모두 힘든 마음을 짊어지고 살았지만 은퇴 이후에는 또 다른 종류의 힘듦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언니의 밝음으로 행복한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동생 답지 않은 속 깊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보미와 함께 한국과 일본에서 투어를 했던 김하늘 프로는 "오래 지켜본 보미는 코스 안에서 참 빛나고 통통 튀는 매력이 아주 멋진 선수였다."라면서 "그동안의 모습은 우리가 잘 기억하고 있을 테니 후회 없이 마지막 경기를 잘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마지막 경기를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은 프로 역시 "은퇴 경기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에는 가볼 수 없지만 그래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카메라를 켜게 됐다."면서 "정말 축하하고 수고했다는 말을 제일 먼저 해주고 싶었다. 정말 수고 많았고 앞으로 또 다른 너의 삶을 응원할게."라면서 이보미의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도 격려했다.

이보미는 19일부터 일본 효고현 고베 인근 미키시의 마스터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즈GC 레이디스(총상금 2억엔)에서 일본 활동을 마무리하는 고별 경기에 나선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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