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학교 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김히어라가 뮤지컬 활동을 강행할 예정이다.
7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뮤지컬 '프리다'는 제작사 EMK의 기존 공지대로 일정에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김히어라의 공연 스케줄 역시 변동 없이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배우를 아껴주시고 공연을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프리다'는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기구한 삶을 조명하는 뮤지컬. 김히어라는 가수 알리, 뮤지컬 배우 김소향과 함께 타이틀롤 '프리다'역을 맡았다. 지난 8월 1일 막을 올렸으며, 오는 10월 15일까지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히어라는 지난 6일 중학교 시절 일진 모임 '빅XX'의 멤버였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소속사를 통해 "일진 활동을 한 적도 없고,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
보도 이후 '프리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와 김히어라 측은 공연 진행 여부를 놓고 논의를 한 끝에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김히어라는 예정된 일정대로 오는 9일과 10일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