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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전도연 "전세계 1위 대박이죠?…칭찬해 주세요"

김지혜 기자 작성 2023.04.06 09:21 수정 2023.04.06 14:4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전도연이 신작 '길복순'(감독 변성현)이 넷플릭스에서 전세계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진 전도연은 당일 나온 1위 소식에 대해 "대박이죠? 칭찬해 주세요"라고 활짝 웃어보였다.

이어 "'길복순'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는 것을 처음 들었을때 좋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전작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때에 개봉을 해서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안타까움이 있었다. 넷플릭스는 작품이 좋으면 그런 일은 없을테니까 마음이 놓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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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그런데 넷플릭스 작품은 극장 개봉 영화와는 또 다른 스트레스가 있더라"면서 "시청 순위도 높아야 하고, 조회수도 신경 써야 해서 계속 집에서 '길복순'을 틀어놓고 스트리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가 5일 발표한 주간 시청 시간 순위에 따르면 '길복순'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시청 시간 1961만 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영화 가운데 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정이'에 이어 '길복순'이 두 번째다.

생애 첫 OTT 영화로 비영어 영화 부문 전세계 1위를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전도연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넷플릭스에 공개되기에 앞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칸의 여왕'으로 이름을 날렸던 전도연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불한당', '킹메이커'를 만든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도연과 설경구가 주연을 맡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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