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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김성경, 웨딩사진 공개 "2년 전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

김지혜 기자 작성 2022.10.13 08:4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송인 김성경이 직접 재혼 소식을 알렸다.

김성경은 13일 자신의 SNS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성경은 "결혼했다.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된다"라며 뒤늦게 재혼 소식을 밝혔다.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경경은 "내가 결혼한 사람은 내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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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성경은 지난 1993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을 시작했다. 2002년 프리랜서 전향 후 시사교양,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연기에도 도전했다. 1997년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00년 이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다음은 김성경 글 전문-

결혼했습니다.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기사가 여러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네요.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됩니다.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 여름이 되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어요.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합니다.

제가 결혼한 사람은요.
방송 30년차 중견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구요.( 같이 살아보니 정말 티비를 안보더군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강적들도 대선이슈땜에 작년말부터 겨우 같이 보기 시작했어요 )
뭣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입니다.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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