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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퀸' 백아연, 박진영과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아야' 더빙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8.10 08:49 수정 2022.08.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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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음색퀸' 백아연이 생애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백아연은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판타지 뮤지컬 '프린세스 아야'의 주인공 아야 역 더빙을 한다. 또 다른 주인공 바리 역에는 '야차', '악마판사'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박진영이 연기한다.

백아연은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쏘쏘' 등 청아한 목소리와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진 연리지 왕국 공주 아야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를 모은다. 갓세븐 출신인 박진영 역시 바타르 왕국의 왕자 바리 역할을 맡아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프린세스 아야'는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가지고 태어난 '아야 공주'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바리 왕자'의 환상적인 사랑과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

<마리이야기><천년여우 여우비><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을 연출한 이성강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돼지의 왕><사이비><서울역> 등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아 온 연상호 감독과 <부산행><반도>를 제작한 이동하 대표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또 '프린세스 아야'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 및 특별상 2관왕으로 화제를 모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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