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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안면인식 장애 고백 "아무도 나를 안 믿어"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7.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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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안면인식 장애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피트는 7일(현지시간) 미국 남성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는 데 극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런 자신의 증상 때문에 주변의 신뢰마저 잃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애인 안면실인증(prosopagnosia)을 공식적으로 진단받은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이 장애로 고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도 나를 믿지 않는다. 안면인식 장애 때문에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피트는 과거에도 안면인식 장애 증상을 고백한 적 있다. 2013년 패션잡지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그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해 자기중심적이고 거만하다는 오해를 받았고 이 때문에 집에 틀어박혀 지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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