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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봉준호 신작 '미키7' 합류…'옥자' 이어 두 번째 호흡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7.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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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봉준호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7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7'에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애키, 토니 콜렛 등이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한 로버트 패틴슨에 이어 세부 캐스팅도 알차게 완성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스티븐 연이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2018)과 윤여정과 호흡을 맞춘 '미나리'(2021)로 국내에 익숙한 이 배우는 '옥자'(2017)에 이어 봉준호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인 '미키7'은 얼음 세계를 식민지화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애드워드 애슈턴의 동명 SF 소설을 원작으로 하지만 봉준호 감독의 각색이 더해져 색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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