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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탕웨이와 일해보고 싶었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5.17 09:15 수정 2022.05.17 10:49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중화권 최고의 배우 탕웨이가 11년 만의 한국 영화 출연으로 국내외 영화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탕웨이는 제75회에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에서 주인공 서래 역을 맡았다.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서래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앞에서도 쉽사리 동요하지 않는다.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해준이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그를 대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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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대를 당황하게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태연함을 잃지 않는 서래는 무엇이 진실이고 진심인지,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단 한순간도 정답을 내릴 수 없게 만드는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박찬욱 감독은 "언제나 탕웨이와 일해보고 싶었다. 탕웨이를 통해 당당한 서래 캐릭터에 설득력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라며 캐스팅에 확신을 보였다.

이안 감독의 '색, 계'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만추'를 통해 한국 영화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 영화에서 만난 김태용과는 부부의 연을 맺기도 했다. '헤어질 결심'은 탕웨이가 11년 만에 출연하는 한국 영화다. 이 작품을 통해 탕웨이는 올해 칸국제영화제를 방문하게 됐다.

'헤어질 결심'은 오는 6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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