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그룹 아이콘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진행된 아이콘 새 앨범 '플래시백'(FLASHB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진환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는 바람 보다는,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이 노래가 많이 흘러나왔으면 좋겠다. '사랑을 했다'는 민망할 정도로 많이 불러주셨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신스사이저와 레트로풍의 '너라는 이유'다. 80년대 팝 음악을 현대적인 사운들 재해석해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2018년 발매돼 전국의 유치원, 초등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사랑을 했다' 못지 않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있는 곡이다.
"과거 유치원, 초등학생이었던 '사랑을 했다' 팬들이 이제 음원의 주소비층이 됐다."는 질문에 김동혁은 "그 때 당시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나온 앨범을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잘 보셨으면 좋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아이콘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인 만큼, 3년 6개월 만인 다음달 25~26일 대면 콘서트 '아이콘 2022 콘서트(iKON 2022 CONCERT)를 개최할 예정이다.
바비는 "이번 새 앨범을 내서 콘서트에서 부를 곡이 많아진 게 많다. 이번 앨범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콘서트에서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성공적으로 무대를 완성한다면 그게 이번 앨범의 가장 좋은 성과가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아이콘의 1년 2개월 만에 컴백 앨범인 '플래시백'에는 타이틀곡 '너라는 이유'를 비롯해 '열중쉬어', '용', '금', '그대 이름', '말도 안돼' 등 6곡이 포함됐다.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3일 오후 5시부터 유튜브에서 생준계 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이 자리에서 아이콘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토크 등 앨범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