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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더 배트맨' 꺾었다…'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1위 데뷔

김지혜 기자 작성 2022.03.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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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최민식 주연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개봉일인 9일 전국 7만 5,52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던 '더 배트맨'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해적: 도깨비 깃발'(9만 2461명)의 뒤를 잇는 2022년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이기도 하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최민식 분)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김동휘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인 최민식의 3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이다. 배우에 대한 관객의 신뢰와 따뜻한 이야기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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