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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원 결혼식' 안젤라베이비-황효명, 7년 만에 이혼한 이유

강경윤 기자 작성 2022.01.30 08:47 수정 2022.02.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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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2015년 화려한 결혼식을 올린 중화권 스타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이 결국 파경을 맞았다.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은 명절을 앞둔 지난 28일 SNS를 통해 각각 "과거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미래에도 여전히 가족일 것"이라며 이혼을 발표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는다는 계획을 알렸다. 두 사람은 5세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혼인 관계를 끝내더라도 부부가 공동으로 양육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이는 황효명의 부모가 키우고 있다.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은 중화권에서 가장 화려한 결혼식을 한 톱스타 커플이었다.

중화권 최고의 미녀 배우와 사업과 배우로 성공한 중국 스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연애 5년 만인 2015년 결혼을 발표했다. 둘은 프랑스 파리에서 웨딩촬영을 했으며 중국 상하이에서 무려 2억 위안(한화 약 362억원)을 쏟아부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안젤라 베이비는 5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크리스찬 디올 웨딩드레스를 입었으며, 황효명에게 선물 받은 5.53캐럿의 물방울 모양 다이아몬드를 껴 화제를 모았다. 이 반지의 가격은 약 1000만 위안(약 18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의 축가는 중국 유명 피아니스트 리윈디가 맡았으며, 두 사람은 하객 2000명에게 휴대폰을 선물로 나눠주는 통큰 모습도 보였다.

두 사람의 이혼 이유는 가치관 차이로 알려졌다. 결혼 몇년 뒤부터 불화설에 시달렸던 안젤라 베이비와 황효명가 가장 고민했던 건 가족에 대한 생각이 전혀 달랐던 것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가치관 차이를 보여왔다. 안젤라 베이비는 물질적인 것이나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 말고, 가족 간에 진정한 감정적 교류를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2019년부터는 부부가 거의 데면데면 지내다가 안젤라 베이비가 '이혼이라는 꼬리표를 달더라도 더이상 연기하며 살고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이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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