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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Y] 쓰라림을 딛고 '빛'이 된 화사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1.24 16:37 수정 2021.1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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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화사가 1년 5개월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24일 오후 1시 두 번째 싱글 앨범 'Guilty Pleasu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의 베일을 벗은 화사는 "지난 1년 5개월 동안 즐기지를 못했던 것 같다."면서 "성장을 이루는 시기라서 방황을 한 것 같다. 음악적 성장을 하기 해 많은 쓰라림을 겪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I'm a 빛'(암 어 빛)을 비롯해 'FOMO'(포모), 'Bless U'(블레스 유)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특히 'I'm a 빛'(암 어 빛)은 화사가 외국 프로듀서진과 처음으로 협업한 곡. 화사는 트렌디한 사운드 위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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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사는 타이틀곡 '암 어 빛'에 대해 "집중하다 보면 성격적으로 '히스테릭'해지거나 예민해질 때가 있지 않나. 그러면서도 주위 사람들과 주변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내가 빛'이니 귀엽게 봐달라는 의미"라면서 "전작 '마리아'가 무거운 편이라 많이 덜어내려고 했다. '유쾌한 독기'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작사를 한 이유에 대해서 화사는 "(작사를) 덜 하고 싶었다. 스스로 만족이 되지 않아서 가사를 쓰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내 얘기니까 글 솜씨가 부족하더라도 담아보자 생각했다"고 밝혔다.

화사는 솔로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노력을 쏟아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에는 댄서 분들과 다 함께 연습을 하는 시간들이 나를 일으켜 세운 시간이었다. 이 노래를 좀 더 부각시켜주는 점은 댄서 분들과 함께 하는 안무 부분"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줬다.

화사의 두 번째 싱글 앨범 'Guilty Pleasure'는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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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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