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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배우·제작진 보너스 받았다…"거액은 아닌 듯"

김지혜 기자 작성 2021.11.23 08:04 수정 2021.11.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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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 제작진과 출연진이 보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보상으로 일회성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이 받은 보너스는 거액은 아니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에 많은 수익을 가져다줬음을 인정하는 표현의 수준이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2,100만 달러(약 249억 원)다. 우리나라 드라마 평균 제작비와 비교하면 거액이지만 미국 기준으로는 저예산 수준이다. 그러나 벌어들인 수익은 9억 달러(약 1조 670억 원)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대부분의 수익은 넷플릭스가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의 흥행을 가정하고 돈을 미리 주는 방식을 채택한다. 작품이 예상보다 성공해도 추가 보너스를 주는 경우는 없다.
앞서 황동혁 감독도 '오징어 게임'의 수익과 명성에 비해 큰돈을 벌지는 못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의 제작진들처럼 성공한 제작자에게 보상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후속 시즌을 제작할 때 더 많은 보상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즌2에서 황동혁 감독은 연출과 제작 규모 등에서 보다 자유로운 권한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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