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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설경구 "'불한당' 때 원 플러스 원으로 대본 받아 출연"

김지혜 기자 작성 2021.11.22 11:57 수정 2021.11.22 12:0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설경구가 변성현 감독과 연이어 작품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설경구는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때 원 플러스 원으로 '불한당'과 '킹메이커' 대본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설경구는 "두 개를 다 하겠다는 조건이 아니라 '불한당'을 보고 '킹메이커'도 하겠다고 받았는데, '불한당' 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해서 출연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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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의 매력에 대해서는 "배경이 현재는 아니지만 현재와도 어쨌든 연관이 되어있고 지금도 통하는 물음이 담긴 영화였다"라며 "이런 이야기를 (변성현) 감독님의 스타일로 풀어내면 정치 영화가 아닌 또 다른 장르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영화가 굉장히 궁금해 참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렸다. 설경구는 극 중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강직한 신념을 지닌 정치인 김운범 역을 연기한다.

연출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이 맡아 설경구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12월 중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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