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일 밤(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홍보행사에서 AP통신에 "후속 시리즈를 향한 압력이 너무 크다. 요청이 너무 많고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만들지 않을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드라마 공개 당시 인터뷰에서는 시즌2에 대한 말을 아꼈지만, 최근 들어 시즌2를 만드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2 계획은 지금 내 머릿속에 있다. 현재 구상 중이다. 그렇지만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될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그러나 성기훈(이정재)이 돌아올 것이고 그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는 점은 약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은 9월 23일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른 뒤 46일간 정상 행진을 이어가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