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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가사 흥얼거렸다?...에스파 지젤 공개사과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0.25 16:15 수정 2021.10.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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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에스파 멤버 지젤이 인종차별적인 내용의 노랫말을 흥얼거렸다는 지적을 받고 즉각 사과했다.

25일 지젤은 에스파 공식 SNS를 통해 "현장에서 흘러나온 노래 가사에서 엉뚱한 말을 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공개된 에스파 자켓 비하인드 영상에서 지젤이 시저의 'love galore'가 흘러나오자 'Skrrt, skrrt on niggas'라는 가사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일었다.

일부 팬들은 지젤이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인 'niggas'를 사용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지젤은 "저는 아무 목적 없이 할 생각이 없었고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넋을 잃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제 행동을 더 배우고 의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영상은 논란이 벌어진 뒤 삭제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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