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권민아와 AOA 멤버들이 만나서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AOA와 일했던 스태프들이 권민아의 무리한 지시로 힘들어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였던 2018년 경 회사 소속 매니저들에게 어머니의 피부과 병원이나 치과 예약 등을 요구했다. 특히 권민아가 매니저에게 메시지를 통해 사적인 심부름을 시킨 게 새벽 2시, 새벽 4시 등 업무가 모두 끝난 시간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관례상 매니저들이 연예인을 대신해 병원 예약 등 업무를 할 순 있지만, 연예인의 가족의 개인적 업무까지 매니저에게 시키는 건 '갑질'에 해당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권민아는 2019년 AOA를 탈퇴해 배우로 변신했다. 그는 지난해 돌연 AOA 활동 도중 권민아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AOA 멤버들이 방관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지민은 AOA를 탈퇴했으며, 이 여파로 설현은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