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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어쩌다 1위 아니다…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7.16 09:31 수정 2021.07.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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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태국과 한국의 합작 영화 '랑종'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랑종'은 15일 전국 7만 5,754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 3,352명.

개봉 첫날 '블랙 위도우'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랑종'은 이틀 연속 1위를 달리며 정상 굳히기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예매율 1위에 오른 '랑종'은 6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주말 흥행 전망도 밝히고 있다.

'랑종'은 태국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해 세 달 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곡성'을 만든 나홍진 감독이 원안을 쓰고,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개봉 5일 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블랙 위도우'는 2주 차에 강력한 경쟁작을 만나 고전 중이다. 같은 날 6만 6,005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169만 3,615명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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