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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강동희 전 감독, '뭉쳐야 쏜다' 출연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6.28 10:58 수정 2021.06.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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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승부조작을 파문을 일으킨 강동희 전 감독이 스포츠 예능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뭉쳐야 쏜다' 말미 강동희 전 감독이 기아자동차의 올드보이 팀으로 출연하는 모습이 다음 주 방송 예고편에 담겨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앞서 강동희는 2013년 1심에서 3차례의 승부조작 혐의가 인정돼 징역 10개월, 추징금 4700만원 판결을 받았으며, KBL 상벌위원회로부터 제명 조치를 당했다. 그는 2016년 KBO 승부조작 예방을 위한 강사로도 위촉되기도 했다.

다음 달 4일 방송되는 '뭉쳐야 쏜다' 22회에서 연세대학교, 기아자동차, 고려대학교, 상암불낙스의 4개 팀이 왕년의 스타들을 소환해 시합을 펼칠 예정. 강동희도 기아자동차 멤버로 출연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는 스포츠맨십이 발휘되어야 할 스포츠 예능에서 승부조작을 일으켜 처벌받은 운동선수가 다시 나온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강동희 전 감독은 최근 거듭 승부조작에 대해 반성의 뜻을 밝혀왔으나 제명 징계 해제안에 대한 재정위원회에서 복권이 무산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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