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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눈명' 앞둔 나인뮤지스...데뷔멤버 이샘은 섭섭함 토로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6.11 10:21 수정 2021.06.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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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활동 종료 2년 만에 '컴눈명'으로 재결합하는 가운데, 원조멤버 이샘이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샘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처음에 곡 결정했을 때 경리에게 관련 얘기만 듣고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다."면서도 "(컴눈명 공연) 곡이 '돌스'가 됐다면 얘기해주는 게 맞지 않나. 최근까지 추억 얘기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은 쏙 빼고 얘기했다.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는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하네 싶었다."고 적었다.

이어 이샘은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나이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던 그런 사람아. 지금 몇 줄 더 적었던 건 최소한 도의는 지키자 싶어서 지웠다. 어떤 사람인지 봐왔지만 또 한 번 확인한 건데 이젠 그만 확인하고 싶다."며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11일 공개되는 '컴눈명'에서 나인뮤지스가 부르는 '돌스'는 2013년 곡으로, 이샘이 나인뮤지스로 활동한 2010년부터 2014년 사이에 발매됐다.

이샘이 공개적으로 섭섭함을 토로한 사람은 모델 출신으로 나인뮤지스에 합류한 멤버 현아로 추정된다. 이샘과 현아는 나인뮤지스 내 동갑내기 멤버였다. 현아는 2016년 팀에서 탈퇴한 뒤 이듬해 사업가와 결혼, 지난해 아들을 낳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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