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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킹' 김영호 "나는 암 환자, 허벅지 근육 잘라냈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4.14 10:35 수정 2021.04.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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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영호가 암 투병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13일 첫 방송된 MBN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에 도전자 중 한 명으로 무대에 오른 김영호는 "몸이 좋지 않다. 나는 지금 암 환자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영호는 지난 2019년 희귀암인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수술은 잘 마쳤고, 지금은 추적관찰을 하고 있다"며 "다리가 불편해서 병원에 갔더니, 뼈와 뼈 사이에 종양이 있다고 하더라. 생각보다 암 크기가 커서 허벅지를 상당 부분 잘라냈다. 또 약이 독하다 보니 몸이 성한 곳이 없다. 팔의 혈관도 타버렸다"고 투병기를 전했다.

김영호는 "아직도 몸이 완벽하지 않다. 두 달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MRI와 CT를 찍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좋아지고 있다"고 호전된 근황을 알렸다.

'보이스킹'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이렇게 잘 이겨내고 있다는 것이 누군가에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호는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열창했고, 올크라운을 받고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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