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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감성 통했다"…'자산어보', 박스오피스 1위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4.01 09:18 수정 2021.04.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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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자산어보'는 개봉 첫날 전국 3만 4,845명의 관객을 모았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의 남자', '사도'를 만든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변요한이 주연을 맡았다.

이준익 감독이 '동주' 이후 또다시 흑백으로 만든 영화로 정약전과 그의 제자 창대의 삶을 한 편의 수묵화 같은 아름다운 영상으로 완성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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