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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 탈퇴하면 팀은 놔줄게"...탱크, 뜬금없는 오마이걸 저격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3.25 11:20 수정 2021.03.25 14:09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프로듀서 겸 작곡가 탱크(본명 안진웅)이 승희를 저격하면서 소속 그룹 오마이걸에서 탈퇴하라고 압박해 논란이 되고 있다.

탱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승희를 향해 "넌 날 고소 못한다. 고소한다고 거짓말 치고 기껏 내용증명 하나 보냈다. 내용은 '태그 되어 있는 사진들만 내려라'였다. 민형사 소송 진행하는 데 1년 반이 걸린다. 그러는 동안 너희 팀은 죄지은 걸그룹의 이미지를 얻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달 초 탱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순이'라는 자작극을 발표해 앞뒤 다른 걸그룹 멤버 A씨를 공개 저격하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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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승희는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학교 선후배 사이인 탱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 같은 메시지를 보내 승희가 손을 내밀었다. 이후 승희가 탱크의 구애를 받아주지 않자 탱크는 승희를 협박을 하며 스토킹을 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서 탱크는 승희에게 스토킹을 한 게 아니라 승희가 먼저 자신에게 다가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네가 먼저 선택해서 '사랑한다'고 하고, 온갖 동영상 사진을 보냈으면서 마치 내가 구걸하고 스토킹 하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탱크는 승희가 자신에게 했다는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발언들을 나열하며 "네가 나에게 한 말들이 너무 많다. 지금이라도 팀을 탈퇴하고 고향에 내려가서 닭갈비 장사를 해라. 그러면 너희 팀은 놔주겠다. 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고 강조하면서 "넌 날 고소하지 못할 거고, 고소하더라도 못 이긴다. 나에겐 3년 동안 정신과 치료받은 진단서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승희에 앞서 탱크가 저격했던 가수 길은 탱크가 주장한 내용들이 사실이 아니라며 지난달 24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서도 탱크는 "고소장이 접수됐다는데 경찰서에서 연락 온 것도 없고 아무 일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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