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대리모를 통해 아이들을 낳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된 배우 정솽이 양육권 재판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중국 배우 정솽의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 재판이 미국 덴버에서 지난 22일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됐다. 정솽은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대리모를 통해 몰래 당시 부부였던 장헝과 두 자녀를 얻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큰 충격을 줬다.
정솽은 대리모의 고용을 해 2019년 12월 아들 한 명과 이듬해 1월 딸을 각각 낳았음을 인정했다. 대리모를 고용한 이유에 대해서 정솽은 "젊은 시절 다이어트로 인해 심장 문제로 인해 아이를 갖기 어려웠고, 장헝과 상의해 대리모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솽은 "2019년 9월 경 장헝의 휴대전화기를 보며 다른 여성들과의 불륜이 의심되는 메시지를 발견해 큰 충격을 받고 상심했다. 더 이상 장헝과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에 결별했다. 당시 아이들을 유산시키거나 입양시키려고 상담은 받았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두 아이들은 태어난 직후부터 장헝이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솽 역시 미국의 한 아파트에 머물면서 아이들의 양육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며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다. 정솽은 중국에서 더 이상 연예계 활동을 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솽과 장헝이 결별한 뒤 정솽의 부모가 장헝의 부모를 만나서 대리모가 임신 중인 아이들에 대해서 낙태하거나 입양을 보내라고 종용하거나 중국에 데려오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하는 녹취가 공개되면서 파장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