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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달라"…NYT, '미나리' 윤여정·스티븐연 美 아카데미 후보 지명 예측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3.12 10:22 수정 2021.03.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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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영화 '미나리' 출연 배우들이 아카데미의 후보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욕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미나리'의 주연 스티븐 연과 조연 윤여정 등 출연진이 배우상 후보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동안 아시아 배우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을 비롯해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와호장룡' 등 그동안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들도 배우상 부문에선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미나리'는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정, 스티븐 연 등이 연기상 최종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아카데미상 출품작들의 다양성이 높아진 데다 해당 작품에 출연한 유색 인종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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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의 윤여정과 스티븐 연 외에도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채드윅 보스만,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의 레슬리 오덤 주니어도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나리'는 지난 9일 발표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앨런 김), 주제가상, 캐스팅 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상 후보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본상 후보 발표는 3월 15일 실시된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열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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