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하는 이웃에게 재차 사과했다.
문정원은 13일 자신의 SNS에서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다. 하루 뒤 글을 발견해 사과보다는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되었다."면서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휘재와 문정원 가족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H빌라 아랫집에 거주한다고 밝힌 누리꾼은 리모델링 공사부터 최근까지 몇 번이나 층간 소음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글을 적었다. 이에 대해 문정원은 사과를 하면서도 "건물의 구조적 문제"라고 말하거나 "부분 매트를 깔았다."며 변명에 급급한 해명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된 이후 문정원은 다시 글을 적고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동안의 고충을 덜어드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휘재와 문정원 가족은 이휘재가 결혼 전 거주하던 빌라를 리모델링 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이들은 이휘재 가족이 거주하는 곳이 단독주택이라고 오해했지만, 실제로 이들이 거주하는 곳은 2~3층 빌라로, 1층에는 다른 세대 이웃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정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들이 매트 없는 마루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서 층간소음 문제에 부주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