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경동호

방송인 경동호,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장기기증으로 선물 남겼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1.08 08:47 수정 2021.01.08 10:26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2004년 KBS MC 서바이벌 우승자 출신 방송인 경동호가 장기기증이란 선물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지난 7일 고인과 절친한 친구인 가수 모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동호 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일이 안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를 해주고 응원해주던 친구였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고인이 사망 전 장기기증을 통해 세상에 선물을 남긴 사실도 알려졌다.

모세는 "점잖고 착하고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면서 "동호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동호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을 빌어주시고, 주변에 널리 알려주시고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인의 장기기증으로 6~7명의 환우가 새 삶을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모세는 경동호를 향해 "고마웠다. 잘 가라. 못다 한 꿈 하늘나라에서 꼭 이루길"이라며 애통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에 따르면 고인의 발인은 오는 9일 진행된다.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이던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 출연해 전제향, 조우종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압도하는 순발력으로 대상을 차지하며 조명을 받았다.

이후 KBS '8 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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