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미나리' 윤여정, 美 보스턴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오스카 향해 순항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2.14 09:16 수정 2020.12.14 10:27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미국 보스턴 비평가 협회(Boston Society of Film Critics, BSFC)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보스턴 비평가 협회 발표에 따르면 윤여정은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여세를 이어 보스턴 비평가 협회 트로피까지 추가했다.

특히 비평가협회의 향방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종 후보 선정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지금처럼 수상 레이스를 이어간다면 내년에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현지 평단은 물론 언론의 분위기도 윤여정에 대해 호의적이다. 미국의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는 '2020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여배우 13명' 중 한 명으로 윤여정을 꼽았다.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자란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고 한예리와 윤여정이 출연했다.

'미나리'는 내년 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ebada@sbs.oc.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