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기생충' 양진모 편집감독, 美 HPA 어워즈 극영화 편집상 수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1.20 16:46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기생충'의 편집을 담당한 양진모 편집감독이 미국의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극영화 편집상을 수상했다.

양진모 편집감독은 19일 오후 가상 시상식으로 진행된 HPA(Hollywood Professional Association) 어워즈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편집상을 받았다.

HPA는 미국 할리우드의 영상 콘텐츠 기술 전문가들로 이뤄진 협회다. HPA 어워드는 영화 편집, 사운드, 특수효과를 비롯해 창조성, 혁신성을 기려 수상자를 결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기생충' 양진모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HPA어워즈 편집상을 받은 최초의 비영어 영화라는 기록도 세웠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양진모 편집감독은 올해 초 '기생충'으로 미국 영화편집자협회 시상식(ACE Eddie Awards)에서 장편영화 드라마 부문상을 수상하며 역시 비영어 영화 최초의 기록을 썼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수상 릴레이를 펼쳤다. 지난해 10월부터 아카데미 레이스를 시작해 올해 2월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썼다.

봉준호 감독 뿐만 아니라 영화의 주요 스태프들까지 각 부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며 끝나지 않은 수상 행진을 펼치고 있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광고영역
광고영역
광고영역
&plink=SBSNEWSAMP&cooper=GOOGLE&RAN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