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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만 해서 미안해"…김선아, 故 설리 묘소 방문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0.14 12:56 수정 2020.10.14 13:14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선아가 고(故) 설리의 1주기를 맞아 묘소를 방문했다.

김선아는 14일 자신의 SNS에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울기만 해서 미안해"라고 적었다.

이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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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설리의 묘소에 방문한 김선아의 모습이 담겨 있있다. 또한 설리와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도 게재했다.

김선아는 설리와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고인이 떠난 후 그의 반려묘인 고블린을 맡아 키우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다음은 김선아가 SNS에 올린 글 전문-

잠이 안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너무 울기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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