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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왕실 떠난 해리 왕자 부부, 넷플릭스행…제작 콘텐츠 어떨까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9.04 14:18 수정 2020.09.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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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넷플릭스와 손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해리 왕자, 메건 마클 부부와 다년간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영화 및 다큐멘터리, 어린이 프로그램 등을 제작한다.

해리 왕자 부부는 성명에서 "개인으로서, 부부로서 우리의 삶은 용기와 회복력, 관계의 필요성 등 인간 정신의 힘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며 "우리의 초점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희망을 주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해리와 메건은 그들의 낙관주의와 리더십 등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왔다"며 "그들이 창의성을 위한 본거지로 넷플릭스를 선택한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럽다"고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해리 왕자 부부가 만들어낼 콘텐츠의 내용과 질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도 2018년 넷플릭스와 계약한 후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팩토리' '크립 캠프', '비커밍' 등을 발표했다. 특히 '아메리칸 팩토리'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상을 받은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지난 1월 영국 왕실을 나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했다. 왕실 구성원들로부터 떠난 이들의 독립은 일명 '메그시트'(Megxit)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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