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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팬덤의 아름다운 후원…독립영화에 힘 보탰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7.16 09:46 수정 2020.07.16 11:58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심은경의 팬들이 배우의 이름으로 독립영화 후원에 나섰다.

심은경의 팬덤인 '믄경단'은 '블루 아워' 국내 개봉을 기념해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C5석에 '배우 심은경' 명패를 새겼다.

'블루 아워'는 완벽하게 지친 CF 감독 스나다(카호)가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심은경)와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심은경의 한 단계 성장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해 영화 '신문기자'(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특별상영을 확정했다. 지난해 개봉한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해 일본 최고의 문제작으로 손꼽힌다.

심은경은 이 영화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한국 배우 최초로 제43회 일본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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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특별상영은 오는 19일 오후 4시에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며 심은경 팬덤의 뜨거운 관심으로 이미 SNS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심은경의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과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은 특별한 상영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독립영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드러냈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 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방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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