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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표절 의혹 제기된 뮤비 보니...JYP 입장은?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6.03 17:09 수정 2020.06.03 18:03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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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9개월 만에 컴백한 걸그룹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 속 세트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트와이스의 미니 9집 타이틀곡 'MORE&MORE'의 뮤직비디오가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 조형 예술작가 데이비스 맥카티(Davis McCarty)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예술에 대한 노골적인 저작권 침해"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표절 근거로 제시된 장면은 트와이스가 한 조형물 앞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다.

실제로 데이비스 맥카티는 2년 전인 2018년 4월 15일 'Pulse Portal'이란 이름으로 미국 볼티모어에 위치한 '라이트 시티 아트 워크'에 작품을 전시했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트와이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조형물과 Davis McCarty의 작품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속속 제기됐다.

이에 대해 JYP 측은 3일 "'MORE&MORE'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3일) 오전에 인지하게 됐다.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JYP 측은 "본사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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