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택도 조커도 사라졌다…'사회적 거리두기' 포스터 열풍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27 09:39 수정 2020.03.27 10:37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특히 호주의 디지털 아티스트 보스로직이 영화 포스터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유명 영화의 등장인물이 사라진 포스터를 잇따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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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포스터는 등장인물이 모두 사라진 박사장 네 집 정원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커'의 경우 춤을 추는 조커는 사라지고 텅 빈 계단만 있었다.

'어벤져스:인피니티워'는 마치 타노스가 모든 히어로들을 사라지게 만든 이후의 상황을 담은 것처럼 보였다. '나이브스 아웃'은 세 주인공이 거리를 둔 채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스로직은 "'기생충'의 포스터를 사회적 거리두기 버전으로 바꾸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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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택네 가족과 박사장 네 가족 6인이 등장하는 데다 인물들이 누워있거나 다리만 비추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작업하기가 보다 까다로웠던 것으로 보인다.

보스로직의 이 포스터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강렬한 이미지로 유명했던 포스터를 재해석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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