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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포털 사이트 '무남독녀' 표기 직접 요청한 이유는?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20 15:41 수정 2020.03.2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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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전종서가 포털 사이트에 '무남독녀'라는 사실을 꼭 표기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밝혔다.

최근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가진 전종서는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 '무남독녀'라고 소개된 것에 대해 "꼭 표기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형제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지금 엄마 아빠한테 부탁할 수도 없고. 그래도 혼자인 데서 나오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외동끼리만 아는 게 있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충무로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후 영화 '콜'에서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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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데뷔작을 촬영하기도 했다. 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로 주목받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리자 앤 더 블러드문'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버닝'에서의 전종서를 인상 깊게 본 감독이 직접 주연 오디션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전종서는 할리우드에서의 촬영에 대해 "한국에서 영화를 찍은 경험이 많은 게 아니라서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소소한 차이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종서는 "한국에서는 배우들이 연기할 때 현장에 항상 매니저가 함께 하는데 외국에서는 촬영장 내에 매니저를 포함한 외부인을 금지하는 반경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더라."고 전했다.

전종서는 "그럼 나도 거기 배우들이 하는 대로 한 번 해 봐야겠다 해서 혼자 하겠다고 했다"며 "마침 영화 캐릭터가 놓인 상황과 접목되는 부분이 있어서 오히려 연기에 도움이 됐다"라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ebada@sbs.co.kr

<사진 = 에스콰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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