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 안 보이는 관객 보릿고개…5만 선 무너지며 '역대 최저'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13 09:53 수정 2020.03.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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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끝이 안 보이는 관객 보릿고개 상태다. 극장의 일일 관객 수가 5만 명 밑으로 떨어지며 또다시 역대 최저 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 수는 4만 9,621명으로 역대 최저 수치를 찍었다. 지난 10일 기록한 최저 관객 수(5만1,380명) 기록이 또 한번 무너진 결과다.

'인비저블맨'이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일일 관객 수는 9,700명에 그쳤다. 박스오피스 왕좌를 장기 수성하고 있지만 누적 관객 수는 36만 3,865명에 그치고 있다.

극장가는 보릿고개를 넘어 빙하기로 접어들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도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일일 관객 4만 선이 무너지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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