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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라비, 홍빈 대신해 발언 사과..."누군가의 땀 깎아내리면 안돼"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3.02 07:53 수정 2020.03.02 09:04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연예뉴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멤버 홍빈이 그룹 샤이니 등에 대해서 비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대신 사과했다.

라비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술에는 높고 낮음이 없고 누군가의 땀과 뜨거움을 쉽게 깎아내려선 안 된다는 생각이 저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깊게 스며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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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일 홍빈이 술에 취한 채 개인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샤이니의 노래 '에브리바디'의 음악 방송 영상을 두고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노래를 끼얹냐. 허접하게"라고 말하며 경솔한 태도를 보인 것을 의미했다. 홍빈은 샤이니 외에도 레드벨벳, 인피니트 등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서 홍빈은 세 차례 사과를 했다. 홍빈은 방송 도중 소속사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찾아와서 나무라자 방송을 켜고 사과한 뒤 이후 "이 날짜의 게시물들은 곱씹고 공부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 주고 좋은 방송을 위해 다 읽겠다."고 2차 사과를 했다.

홍빈은 이후 SNS에서도 장문의 사과문을 올려서 "지난 새벽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 받으신 아티스트 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빅스 멤버분들과 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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